비만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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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클리닉

전문의 진단과 상담으로 환자에 맞는 처방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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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이란 체내에 과다하게 많은 양의 체지방이 쌓여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비만은 섭취하는 영양분에 비해 에너지소비가 적을 때 여분의 에너지가 체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단순히 과다한 음식 섭취, 운동부족 뿐만 아니라, 내분비계통 질환, 유전적 요인, 정신적 요인 및 투여하는 약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
    비만은 현재 세계보건기구가 비만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한 질환으로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협심증, 뇌졸증 등 심각한 각종 성인병질환의 중요한 원인이며, 최근에는 비만이 있는 경우 각종 암의 발생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을 진단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은 건강관리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진단
    비만을 평가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임상적으로는 체질량 지수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동양인인 경우 체질량 지수가 25를 넘는 경우에 비만, 30이 넘는 경우를 고도 비만이라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체질량지수는 근육과 지방량을 구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복부 비만 (내장지방)이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허리둘레 혹은 CT 등으로 내장지방을 평가하는 방법도 같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허리둘레의 경우 남성의 경우 90cm 이상, 여성의 경우 85cm이상을 복부비만이라고 합니다. 또 한, 최근에는 생체전기저항측정법(bioimpedence analysis)을 이용한 체성분 분석 결과를 사용하여 비만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체지방율이 여성의 경우 30% 이상, 남성의 경우 25% 이상을 비만이라고 합니다.
    치료
    그렇다면, 비만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비만을 일으키는 내과적 기저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갑상선 저하증 및 쿠싱 증후군처럼 몸무게 증가가 동반되는 기저 질환은 없는지, 스테로이드처럼 체중 증가가 되는 부작용이 있는 약을 장기간 투여 하지는 않는지, 폭식증 등 식이 조절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질환 존재시 이에 대한 치료가 비만 치료와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후에는 환자의 나이, 전신상태를 평가하여, 개별화된 체중감량의 목표와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너무 단기간에 무리한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개개인의 상태를 평가하여,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적절한 체중감량 목표를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만 치료의 기본은 건전한 생활습관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하여, 균형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양과 횟수를 무리하게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속할 수 없으며 오히려 건강을 상하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사양을 조절하면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꾸준하게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시간내서 따로 운동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출퇴근시 짧은 거리는 걸어다니고, 승강기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충분한 체중감량의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를 같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약물치료 종류에는 크게 식욕억제제, 지방흡수억제제, 글루카곤양펩티드 (GLP-1) 수용체 촉진제가 있습니다. 약제마다 치료 기간 및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약제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일부 식욕억제제의 경우 효과가 좋지만, 불면증, 불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단기간의 치료를 해야한다는 것을 치료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한, 한꺼번에 비만연관 약제들을 고용량으로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 심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약제에만 의지하여서는 안되며, 반드시 식이습관 조절 및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을 같이 해야한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합병증이 있는 고도비만환자의 경우에는 위장관에 대한 비만 수술 혹은 다양한 내시경 시술도 고려할 수 있으나, 이와 같은 시술의 득실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합니다.
    저희 정내과에서는 특화된 비만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생활습관 교정 및 환자에게 개별환된 적절한 약물 치료 전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