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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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클리닉

전문의 진단과 상담으로 환자에 맞는 처방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당뇨
  • 갑상선 질환
  • 골다공증
  • 당뇨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당이 높은 상태로 혈액 내에 남아있게 되는 상태를 ‘당뇨’라고 합니다.
    증상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대부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된 후 혈관으로 이동되고 세포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속으로 넣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않아 포도당이 세포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당이 높은 상태로 혈액내에 남아있게되는 상태를 ‘당뇨’라고 합니다.

    당뇨병은 조절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는 뇌졸증, 심근 경색 등 뇌·심장 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 인자이며 신장기능악화와 연관이 깊은데 투석을 해야하는 말기 만성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당뇨병이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발생 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명을 할 수도 있으며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발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는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며 장기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음식을 많이 먹는 증상, 심한 갈증을 느끼는 증상, 몸무게가 빠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치료
    당뇨는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사람은 정기적으로 당뇨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형제나 친·인척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비만한 사람(BMI>25 이상), 장기적으로 과도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당뇨병이 합병되기 쉬운 질환(고혈압, 만성간질환, 췌장질환, 갑상선질환 등의 내분비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스테로이드제, 이뇨제, 피임약, 갑상선 호르몬제, 항암제나 진통제 일부, 항결핵제 등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사람, 임신성 당뇨병의 병력이있거나 4kg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 당뇨병 진단은 우선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이용하여 이루어지며 진단이 애매할 경우 경구 포도당 용액을 먹고 연속하여 혈당을 측정하는 당부하 검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시행한 검사상 공복혈당, 126mg/dL이상, 당화혈색소 6.5%이상, 경구 당부하 검사상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공복혈당이 100~126mg/dL 이거나 당화혈색소 5.7~6.4%의 경우 공복혈당장배, 경구 당부하 검사상 2시간 혈당이 140~199인 경우 내당능 장애라고 불리며 당뇨전단계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인에 비해 당뇨 발생가능성이 최대 17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로 진단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당뇨전단계로 나온 경우는 생활습관교정과 함께 반드시 추적검사를 통해 당뇨로 진행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
    당뇨병 진단 기준 정상 내당능장애 당뇨병
    8시간 금식 후 공복혈당 100mg/dl 미만 100~125mg/dl 126mg/dl 이상
    당화혈색소 5.6% 이하 5.7~6.4% 이하 6.5% 이상

    당뇨의 약물 치료는 크게 경구제와 인슐린 치료제로 나누어집니다. 경구제로는 메트포르민, 설폰요소제, 티아졸리다네디온제, 인크레틴 유사체 및 증강제, SGLT 저해제 등 다양한 약제를 단독 혹은 병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인슐린은 작용시간에 따라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으로 나누게 되며 임상양상에 따라 경구제와 병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의 경우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나눌 수있으며, 식이요법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영양소를 균형잡히게 섭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필요 칼로리의 50~60%는 탄수화물, 15~20%는 단백질로부터 섭취하도록하며 지방으로부터의 섭취는 25%이내로 해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가능한 당 지수가 낮은 음식(전곡류, 콩, 과일, 채소, 유제품 등)을 통해 섭취하도록 해야하며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의 섭취는 제한하도록합니다. 당뇨환자는 가능한 금주하여야 합니다. 음주를 하는 경우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수 있으며 과음할 경우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요법으로는 최소한 매일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걷기, 조깅, 자전거, 수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2일 이상 하도록하며 연속해서 이틀 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유산소운동과는 별도로 금기사항이 없는 경우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근력운동을 실천할 경우 더 좋습니다.
  • 갑상선 질환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통하여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갑상선과 관련된 중요한 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및 기능저하증과 같은 갑상선 기능장애와 갑상선결절이나 갑상선암과 같은 해부학적 질환이 있습니다. 흔히 임상에서 갑상선기능장애는 혈액검사로 해부학적 질환은 갑상선 초음파검사로 일차검진이 이루어집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면 가능항진, 부족해지면 기능저하라고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진대사에 관여함으로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신진대사가 필요이상으로 활발해져서 심장이 빨리 뛰는 빈백, 설사, 체중감소, 가려움증, 손떨림, 더위에 민감, 감정적으로 예민해짐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항진증과는 반대로 신진대사가 필요이상으로 느려지게되어 심한 피로와 심장이 늦게 뛰는 서맥과 심비대, 변비, 체중증가 및 부종, 추위에 민감, 감정적으로 둔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별다른 증상없이 갑상선기능장애로 판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같은 갑상선 항진증 혹은 저하증이 확인된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자가 면역 항체를 검사하여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 갑상선염, 무통성 갑상선염 등 원인을 확인하고 기저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결절과 갑상선암
    갑상선결절의 대부분은 초음파검사로 발견되게 됩니다.
    갑상선초음파는 결절의 크기나 모양, 개수를 파악하는데 가장 유용한 검사법이며 대부분은 양성결절이지만 갑상선초음파상 악성을 의심하는 모양이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미세침흡인세초검사를 통해 암여부를 확진하게 됩니다.
    갑상선암은 암조직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역형성암 등으로 나누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예후가 좋고 진행이 느리다로 알려진 유두암의 발생빈도가 남녀 모두 90%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암종에 비해 5년 생존률 등 예후가 무척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일부 역형성암등은 진행이 빠르고 주위 조직으로 침범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 결절이 보이는 경우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폐경 또는 노화에 따르는 중요한 질환 중의 하나로 뼈의 기질과 무기질 즉, 골량이 감소하고 골형태를 유지하는 미세한 구조가 악화되는 전신적인 골질환입니다.

    이에따라 물리적인 강도가 감소하고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조기 폐경된 여성, 고령자, 가족력, 운동이 부족한사람, 갑상선 질환 환자, 영양상태가 불량한 분들은 골다공증이 잘 발생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골밀도 검사가 가장 중요하며 측정한 수치에 따라 정상, 골감소증 또는 낮은 골밀도, 골다공, 심한 골다공증의 네가지 진단 기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경우 칼슘, 여성호르몬, 락록시펜, 칼시토닌,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의 약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중 비스포스포네이트가 최근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있으며 하루 한 번 먹는 약에서 일 년에 한 번 주사 맞는 약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칼슘 투여 및 비타민 D를 골다공증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은 최소한 수 년간 치료해야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10년 이상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방
    여러 치료 약제들도 중요하지만 골절 예방을 위한 여러 노력들도 무척 중요합니다. 시력을 교정하고 집안을 밝게 하고 목욕탕 계단 등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몸 균형 감각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수면제, 신경안정제 남용을 삼가고 무거운 물건을 들때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 몇가지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균형잡힌 식단으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에서는 하루 칼슘 섭취량을 하루 1000mg을 18세 미만 청소년과 50세이상 성인에서는 하루 1200mg을 권장합니다. 또한 적절한 야외 활동을 통해 햇빛을 적당하게 쐬어 인체내에서 비타민 D 합성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체중부하를 줄이기 위해 걷기, 조깅, 테니스 등 근육과 뼈에 힘이 가해지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